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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혼 축의금 7천700만원 전액 기부

한장훈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귀감'

  • 웹출고시간2010.09.15 17:5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장훈 회장(사진·감초당한의원 원장)이 자혼 때 받은 축의금 7천700여만원 전액을 기부,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청주 모 예식장에서 차남 범진 군의 자혼식을 치른 한 회장은 하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기부된 축의금은 도내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한 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4년 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5대 회장으로 일하며 기부 문화를 크게 확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사비를 들여 서범장학회를 설립한 뒤 지금까지 490명의 학생에게 5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는가하면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지부장, 충북장애인고용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난 30년간 사회복지사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해왔다.

한 회장은 "하객들의 진심어린 축하로 결혼식을 잘 마쳤다"며 "축의금을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으로 감사를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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