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되찾은 유물 72점 선사박물관에 기증

은진 송씨 제월당가,제월당 송규렴 선생 고서적 등

  • 웹출고시간2010.09.12 12:3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난당한 지 10여년 만에 경찰에 회수된 제월당 송규렴(宋奎濂·1630∼1709)가의 유물 72점이 박물관에 기탁됐다.

대전 선사박물관(관장 류용환)은 12일 "은진 송씨 제월당가 종중 대표인 송구영 선생이 최근 우리 박물관을 찾아와 제월당의 유물 72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전 제월당가 유물

제월당가가 이번에 기탁한 유물은 회재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의 문집인 '회재선생문집'과 매산 홍직필(洪直弼·1776∼1852) 선생의 문집 '매산선생문집' 등 고서적이 대부분이다.

제월당의 5세 손인 송기정(宋基鼎) 선생이 간행한 '제월당집' 중 마지막권(4책)도 포함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월당가에서는 유물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뜻에서 기탁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며 "해당 유물들은 조만간 일반인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제월당 송규렴 선생은 동춘당 송준길(宋浚吉.1606∼1672), 우암 송시열(宋時烈.1607∼1689) 선생과 함께 '삼송(三宋)'으로 불렸던 대표적 도학자이자 서예가였다.

제월당이 남긴 유물은 총 1천400여점에 달한다. 하지만 유물의 대부분은 1997년과 2005년 발생한 두 차례의 도난사건으로 사라졌다 2008년 5월 교지 613점이, 이달 7일 고서적 72점이 수사당국에 의해 회수됐다. 제월당가는 2008년에도 회수된 유물을 모두 선사박물관에 기탁했었다.

제월당 송규렴(宋奎濂.1630∼1709) 선생의 문중이 최근 대전 선사박물관에 기증한 회재 이언적(李彦迪.1491∼1553) 선생의 '회재선생문집'.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