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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나홀로 점심 도시락'

유두종 수술 회복차 3주째 채소건강식

  • 웹출고시간2010.08.29 21:42: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범덕(58·사진) 청주시장이 매일 점심마다 도시락을 먹고 있다. 그것도 불 꺼진 집무실에서 혼자. 왜일까. 이달 초 수술한 '유두종' 회복 차원에서다.

한 시장은 지난 7월 여름휴가(7월26일~8월1일) 전 정기건강검진에서 목 부위 작은 유두종이 발견돼 지난달 29일 서울 모 병원에서 제거수술을 받았다.

한 시장은 업무 복귀(8월9일) 이후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채소 위주의 건강식을 섭취하기 위해 매일 도시락을 싸오고 있다. 벌써 3주째. 도시락은 부인 박희자(54)씨가 아침마다 챙겨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사도 혼자하고 있다. 직원들이 불편해 할까봐서다. 때문에 비서실 직원들도 한 시장의 정확한 도시락 메뉴는 모른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청 직원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시장님'이 불 꺼진 집무실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는다는 게 어찌 보면 '처량'하게 비쳐질 수도 있기 때문.

한 직원은 "시장님이 혼자서 도시락을 먹는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그 만큼 건강을 빨리 회복해 시정을 제대로 챙기겠다는 의지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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