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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괴산청결고추 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대성황

3일간 괴산을 달군 3천여 명의 궁도인들 열띤 경쟁

  • 웹출고시간2010.08.25 14:3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3일 전국에서 참여한 궁도들이 과녁을 향해 활을 겨누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괴산 종합운동장 옆 사호정 일원에서 열린 제6회 괴산청결고추 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참여자들의 열띤 경쟁과 호응 속에서 대성황리에 열렸다.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한 괴산청결고추 기 전국남녀 궁도대회는 괴산군궁도협회(협회장 박용봉) 주관으로 5명씩 구성된 단체 160개 팀 8백 여 명과 1천여 명의 개인전 참여자, 궁도관계자, 가족 등 3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부터 3일간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보습을 보였다.

160개 팀이 참여한 단체전은 단순기록 선다시수 순으로 32강을 선발하고, 재 단순 기록 선다시수 순으로 8강을 확정 후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팀은 부천 부천정팀, 준우승팀은 통영 열무정팀이 차지했다.

1998명이 참여한 개인전은 3순(다섯 발씩 3번) 최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고 1, 2, 3위 동점자는 1차 단순비교와 2차 매시비교로 순위를 가렸다.

특히, 개인전은 23일 밤 11시까지 숨죽이며 치열한 접전 끝에 개인전 장년부 1위 전주 천양정 권오철, 노년부 1위 고양 비호정 김병수, 여자부 1위 사천수양정 이자연, 실업부 1위 성남시청 김연수가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을 찾는 궁도인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괴산청결고추 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는 지역경제 활성 화 뿐만 아니라, 괴산고추축제 홍보와 괴산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전국적인 대회이다."며"내년에는 더 많은 궁도 동호인들이 괴산군을 찾아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내실 운영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사호정은 부지면적 1천279㎡규모에 28명이 동시에 쏠 수 있는 길이 145m 사대 1개소와 과녁 4개, 살날이, 선수숙소, 공방 등을 가춘 최신식 궁도장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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