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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23 16:2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 천안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국제과학벨트)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한나라당 김호연 국회의원(천안을)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미묘한 입장차이가 감지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19일 국회를 방문해 박희태 국회의장,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 민주당 박지원 대표와 전병헌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 임영호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만나 국비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 측은 예산 확보문제와 함께 국제과학벨트를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지역으로 국제과학벨트 특별법에 명문화의 필요성을 참가자들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의원 측은 안 지사가 요구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주변지역이라는 것은 애매모호하다며 구체적인 지명이 특별법에 명문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충청권에 국제과학벨트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이자 정부 용역조사에서 천안이 적합지 1위를 차지한 만큼 천안 유치에 충남도의 적극적인 동참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입장차는 '세종시 문제와 국제과학벨트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던 안희정 지사와 김 의원 간 아직까지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측 관계자는 "서로 다른 입장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안 지사와 의견조율을 위해 준비중"이라며 "9월 국제과학벨트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준비중이며 바로 충남도와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천안시를 방문한 안 지사는 국제과학벨트 천안유치 추진과 관련해 "국제과학벨트와 세종시가 마치 서로 경쟁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세종시는 나름대로 발전계획이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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