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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마라톤대회 '시선 끄는 참가자들'

3살부터 77살까지

  • 웹출고시간2010.08.18 14:5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영동포도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하며 77세고령에서부터 3세 최연소 선수까지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접수 마감일을 3일 남겨둔 17일 현재까지 2천149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저 최고령 참가자로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에서 수성당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 남우희(77) 씨로 이번 대회에서 풀코스에 도전하게 되며, 주민등록상 나이는 1934년 10월10일생이다.

12년 전인 65세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남씨 할아버지는 지금도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2~3시간 동안 10~15km 거리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하고 있다.

마라톤 마니아인 남씨 할아버지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웬만한 마라톤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벌써 30여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프코스 35회, 풀코스 98회 등을 완주했으며, 놀라운 것은 풀코스 기록이 4년 이내에 달성된 것이다. 남씨 할아버지는 오는 11월 고향인 부산에서 열리는 제12회 부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100회 완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최연소 참가자로는 영동군 용진환경(주)에 근무하는 양선모(32)의 아들 희원(3)군으로 2008년 12월 17일생이며, 아빠와 함께 5km 구간을 달린다.

또한 대전에 소재하는 한마음의 집(원장 유광협, 48)으로 시각장애인 6명과 정신지체장애인 4명, 보호자 10명 등 20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5km와 10km에 도전한다.

한마음의 집에서는 장애인들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10여년전 '시마회'라는 마라톤동호회를 창단하고, 매년 각종 대회에 출전해 오다가 2006년부터 한달에 한두 번씩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단체참가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우수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전국적인 마라톤대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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