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 기적을 만든 용두초 여자체조 '金·金·金'

39회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메달 6개 획득

  • 웹출고시간2010.08.17 15:05: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용두초등학교는 지난해 메달 6개 획득(금1, 은4, 동1)에 이어 이번에도 메달 6개(금3, 은2. 동1)를 획득했다.

제천 용두초등학교(교장 김준영) 체조부(담당교사 유상철, 지도 박영길, 이미애, 박창민)가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매년 정상에 우뚝 서 체조왕국답게 기염을 토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용두초등학교는 지난해 메달 6개 획득(금1, 은4, 동1)에 이어 이번에도 메달 6개(금3, 은2. 동1)를 획득했다.

하지만 메달의 색깔은 지난해 금 1개에서 올해 금3개로 바뀌며 정상을 차지했다.

그 주인공으로 이단평행봉에서 박예선, 도마에서 라수진, 평균대에서 라수진이 금을 차지했으며 여초부 단체전에서 은(박예선, 라수진, 장초롱, 김채영, 김진서, 임소연, 엄은실, 이충선), 개인종합에서 라수진이 은을, 마루에서 김채영이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라수진 선수는 메달 4개(금2, 은2), 박예선 선수는 메달 2개(금1, 은1), 김채영 선수는 메달 2개(은1, 동1)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용두초등학교 체조부가 충북 대표 단일팀 선수로서 인적구성이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선수들이 예선 평가전을 거쳐 선발된 연합팀으로 구성된 각 도 대표들을 해마다 물리치고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체조 지도자 박영길 감독의 숨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체조 지도 22년 경력의 박영길 감독은 지금까지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메달이 무려 105개(금 60, 은 32, 동13)에 달하는 자타가 인정하는 메달 조련사이다.

용두초등학교 체조부 어린이들은 1년 365일을 매일 체육관에서 보내며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고 있다.

어려운 훈련과정 속에서도 인내와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으로 성실하게 어린 땀방울을 흘려가고 있는 것이다.

단체종합과 개인종합에서 기대했던 금메달이 실수로 아깝게 메달 색깔이 바뀌게 됐지만 열악한 환경을 딛고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에 이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선수와 지도 선생교사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