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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중 역도 39회 전국소년체전 3관왕 2명 배출 쾌거

대회 신기록 수립, 금 6개로 14년 역도지도의 금자탑

  • 웹출고시간2010.08.12 13:44: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1일 대전 중일고에서 열린 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는 등 14년 만의 역도지도 쾌거를 이룩했다.

대전시 중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영신중학교(교장 김동규) 45kg급 백창민(3년)선수와 50kg급 정창호선수(3년)가 인상, 용상 부문과 합계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각각 3관왕을 달성하는 등 충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며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특히 정창호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 모든 부문에서 대회타이기록, 대회신기록, 부별신기록을 포함하여 무려 11개의 신기록을 수립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역도부 창설 14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3관왕 2명을 배출하는 금자탑을 쌓은 이명재 지도교사는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운 정창호 선수는 물론 백창민 선수 모두 역도선수로서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순발력이 강하고, 근성도 강해 평소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으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했다.

백창민 정창호 두 선수는 "제2의 전병관 선수와 사재혁 선수를 목표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여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포부로 한국 역도의 차세대 스타로서 미래를 밝혔다.

한편 영신중은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함께 응원단을 꾸려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성원함으로써 학교와 학부모들이 화합해 선수단을 격려 지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 다른 지역의 선수단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동규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이러한 따뜻한 성원과, 영동교육청 및 충청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수선수 발굴과 과학적인 훈련, 체계적인 선수관리를 통해 우수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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