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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나무 시' 누리꾼들에게 화제

충주 박윤규 시인, 인터넷카페 게재

  • 웹출고시간2010.08.08 15:5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과거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인 국립공원월악산 하늘재에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가 피겨연기중 절정인 스파이럴 동작을 닮은 소나무가 있어 화제다.박윤규 시인이 이를 시로 승화시켜 인터넷에 올렸다.

"김연아 소나무 시(詩) 어떠세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서 창작활동 중인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박윤규(47)씨가 월악산 하늘재에 자리 잡은 '김연아 선수를 닮은 소나무'를 보고 쓴 한편의 시를 최근 인터넷카페에 올려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시는 마치 선녀와 나무꾼을 연상케 하는 동화적인 표현이 가슴에 와 닿는다. 김연아 선수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이 따뜻하게 담겨있고 하늘재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려 김연아 선수의 피겨연기 중 절정의 동작이 그대로 한그루의 소나무가 된 듯하다는 표현이 돋보인다.

시인 박씨는 "처음엔 소문을 듣고 좀 비슷한 나무겠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막상 하늘재에 올라 연아 닮은 나무를 대하고 보니 "굉장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이 빚은 신비로움을 감출 수 없어 연아시(詩)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시인 박씨는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요즘은 아이들에게 정신적 뿌리를 찾아주기 위한 동화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돌몽이한테는 학질도 못 당해', '산왕 부루', '주목나무 공주', '버들붕어 하킴'등이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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