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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5 17:1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허은주

농협중앙회 가경동지점 PB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지금 당장 재무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 내 인생의 재무설계를 시작해 보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점이다' 라는 말이 있다. 지금 당장,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꼭 필요한 비용에 대해 기간과 금액을 예상해서 종이에 적어본다. 막연하게 머리 속에 그려 보는 것 보다 글이나 도표로 남길 때 더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배우자와 자녀 둘 있는 4인 가정을 예를 들어 보자. 주택구입, 자녀교육 및 자녀 결혼, 노후대비자금 등 물가상승을 감안한 필요자금을, 내게 있어서 가장 우선하여 쓰게 될 자금부터 적어본다. 인생 선(線)을(횡선 길게) 그리고 그 위에 종선으로 연도를 구분하여 그리고 그 연도에 써야 할 자금을 기록한다.

- 주택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내 수준에 맞는 규모로 계획하며, 주택담보대출을 고려한 구입자금을 만기 해지예상 금액에 맞추어 주택청약종합저축 및 장기주택마련 저축을 가입한다. 월부금은 월 수입액의 40%를 넘지 않게 생활비를 조정한 수입금액에서 일부를 책정한다. 물론 장기주택마련 저축은 만기가 도래되지 않을 수 있지만 5년이상 불입시 주택구입자금으로 대출이 가능하므로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다. 꾸준히 저축하다 보면 은행에서의 거래 기여도도 쌓이고 신용점수도 올라갈 것이므로 대출금리도 우대하여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자녀의 교육비는·

2007년 기준 연평균 초교(410만원), 중등(445만원), 고교(592만원), 대학(823만원)이 소요된다는 통계치가 있다. 초,중,고교 교육비는 생활비에서 일부 충당한다 하더라도 대학교육비는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필요할 것이다. 일찍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 15세 미만이라면 연 복리가 가능하며,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농협의 베스트아이사랑 공제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1년에 4회까지 학자금으로 인출 가능하며 사고나 질병에 따른 보장도 다양 하다. 복리의 마술을 아는 사람이라면 오호~! 라고 쾌재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혹 위험에 따른 고수익이 발생 가능한 펀드에 관심이 있는 성향이라면 적립식펀드로 도전해 봐도 좋다. 펀드는 인터넷과 은행창구를 통해 상담하여 성향에 맞는 펀드를 골라 가입하도록 한다.

- 노후 대비 자금은·

직장인이나 개인사업자라면 연말정산에 혜택도 있고 노후 대비도 되는 세테크 연금공제가 권할 만 하다. 월 25만원 납입하면 연 300만원 한도로 전액 소득공제 가능하며 연 복리로 수익도 챙길 수 있다. 물론 그 금액으로 노후가 보장 된다고는 할 수 없다. 개인차에 의해 노후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추가로 더 적립해야 한다면 행복한 노후연금이나 파워자유연금으로 가입 가능하다.

위 모든 자금은 동시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 빠른 시일에 필요한 자금에 비중을 더 두고 불입액을 정하면 된다. 주택 구입이 우선이라면 주택구입에 60~70%를 교육비와 노후자금은 나머지 30~40%로 적절히 배분하여 하나의 목표가 완료되면 다음목표에 비중을 더 두고 배분하여 적립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목표를 정하고 상품을 가입하고 나면 내 미래가 준비되어 지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 질 것이다. 필자 또한 5년후, 7년후, 10년후, 그리고 노후에 쓸 비용을 대비하여 적금과 펀드 보험상품을 다양하게 가입하고 있다.

편안하게 웃음지으며 행복해 하는 나의 미래를 상상해 보면 평생 행복해 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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