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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20 21:4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사람을 감동시키는 스피치

며칠 전 충북도내 사서를 대상으로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이 책은 그들을 감동시켜 마음을 움직이고, 파워 있는 강의를 하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이다. 저자의 이력이 독특하다. 연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29세에 독학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예술 장르 중에서 사람의 마음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감동시키는 것은 음악이다. 음악에 숨어 있는 감동과 설득의 법칙을 찾아내 스피치에 접목시켰다" 그녀가 강조하는 아트 스피치가 이렇게 탄생한 것이다.

스피치는 배워야 하고 진실한 콘텐츠로 이루어져야 하며,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할 이야기를 풀어놓는 에피소드를 강조한다. 다양한 책,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에피소드를 수집하고, 강의 때마다 자신의 이야기를 몇 개씩 풀어놓는 에피소드 광신도였다는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가 사람을 감동시키는 스피치가 되었으리라. 인상적인 자기 소개하기, 즉석 스피치, 축사, 건배사 등 직장인들이 알아두면 좋을 스피치에 대해 알려준다.

그녀를 통해 CEO, 정치인, 연예인 등 사회의 저명인사들이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스피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사람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설득하는 일은 참으로 멋지다. 강의 때 모니터를 부탁한 후배가 "선배 공부해서 강의해라. 3시간동안 스무 번은 한 '그죠'만 빼면 훌륭해" 하는 말에 힘이 생긴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볼까·

다르게 생각하라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라

검정색 터들넥과 청바지가 트레이드 마크인 스티브 잡스. 컴퓨터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인 그는 애플사를 창업했지만 회사를 떠나야만 했던 실패의 경험을 딛고 일어났기에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10대에 애플 PC를 만든 성공과 실패, 애플을 떠나서 독자적으로 설립한 픽사와 디즈니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토이 스토리>, 그동안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다시 애플로 돌아와 아이폰을 개발하기 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한다.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인 아이폰의 개발은 어얼리 어덥터인 옆지기의 표현처럼 획기적이고 기발한 제품이다. 컴퓨터의 화면과 같은 무선 인터넷과 동영상 편집, 명함 저장, 전화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아직 일반 핸드폰에 머물러 있는 나는 왠지 뒤쳐지는 느낌도 든다.

'탁월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내는 킬러 아이디어맨'으로 표현한 스티브 잡스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창의성을 강조한다. 조직 문화 모두가 창의적인 집단창의 개념인 위키 씽킹(Wiki Thinking)은 기억하면 좋을 내용이다.

창의력은 21세기 아이콘이기도 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창의력은 끊임없는 학습과 소통, 다르게 생각하는 오픈 마인드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의 열정과 도전정신,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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