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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아이스홍시 샤베트' 인기

판매량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 농가 소득증진기여

  • 웹출고시간2010.07.20 11:1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감을 사용해 만든 '아이스홍시 샤베트'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감 주산지인 영동에서 생산되는 '아이스홍시 샤베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지역 감 가공업체들은 고품질 감을 가공해 1년 내내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식품 개발에 주력해 3~4년 전부터 아이스홍시, 아이스홍시 샤베트 등 사계절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영동 '아이스홍시 샤베트'는 현재 도속도로 휴게소, G마켓 등 온라인쇼핑, 우체국택배, 사립 학교 및 유치원 등 여러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도 150g 개별포장 기준 개당 2천500원 정도로 곶감 등 다른 가공품보다 몇 배나 비싸게 팔려 고부가가치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아이스홍시 샤베트' 가 지난해 축제 등 전국의 각종 행사에서 히트상품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는데 이어, 올해도 생산업체에서는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오산시 등 수도권각종 행사장을 돌며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동지역 대다수의 감 생산농가들이 떫은 감을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곶감으로 만들어, 설 명절을 전후해 1~2개월 안에 대부분의 곶감을 판매했으나,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생산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홍시 샤베트'는 가을에 떫은 감이 홍시가 되었을 때 영하 30℃ 이하로 저온저장고에 저장했다가 다시 꺼내 해동시켜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이것을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자체 제작한 소형 개별 용기에 담아 얼린 것이다

특히 영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이스홍시 샤베트'는 믹서기 등에 갈지 않아 먹으면 입속에서 실처럼 느껴지는 자연홍시 그대로의 섬유질이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동군 생산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아이스홍시 샤베트가 인기가 너무 좋아 물량이부족해 제품을 공급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5만개 보다 3배나 많은 20만개를 준비해 현재까지 12만개를 판매했으며, 나머지 제품도 늦어도 가을까지는 무난히 소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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