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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후보 `경선 몰표‘ 공방>

鄭측 "孫.李도 일부지역 과반득표"

  • 웹출고시간2007.09.17 12:30: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통합민주신당의 일부 지역 대선후보 경선에서 특정후보가 과반득표를 하며 압승한 것과 관련, 후보간에 `몰표‘ 공방이 일고 있다.

16일 충북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52.7%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게 공방의 단초가 됐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측은 정후보 캠프 최고고문인 이용희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정 후보에 대한 `몰표‘가 나왔다며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이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인 유시민 의원은 17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 "충북 지역의 1∼2위 표차가 3천400표인 데 보은.옥천.영동에서만 3천500표 차가 났다. 이 지역 투표율은 다른 지역의 4배 정도였다"면서 "국민경선이 민심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인 데 정 후보가 이 지역에서 85%의 지지를 받을 다른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 캠프 전략기획위원장인 전병헌 의원도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 프로그램에 출연, "충북의 경우 정, 손 후보의 격차가 3천400여표가 났다. 이중 정 후보측 이용희 의원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의 표차가 3천200표"라며 "범여권의 아무런 기반 없이 신당에 살신성인 자세로 합류한 손 후보가 조직력 양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측은 `몰표 운운‘은 악천후 등 어려운 여건에서 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하면서 정 후보뿐 아니라 손, 이 후보도 일부 지역에서 `과반득표‘를 했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 캠프 노웅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본인들이 이기면 자발적인 지지이고 본인들이 지면 조직.동원선거라고 하는 것은 반칙이고 구태"라며 "이기고 지는 것은 민심의 뜻이고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 경선결과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엉뚱한 핑계를 대는 것은 위기의식의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측 핵심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후보측 이광재 의원 지역구인 강원 영월.평창에서 이 후보가 총 투표인 수 1천326명 중 834표를 얻었고 손 후보측 이시종 의원 지역구인 충주에서도 손 후보가 투표인 수 1천23명 중 615표를 획득, 60%대의 득표율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용희 의원은 이날 정 후보 캠프 선대위 회의에서 "50년 가량 지역구 활동을 했기 때문에 제가 잘 돼야 지역이 잘 된다는 생각에서 당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투표장에) 왔다"면서 "하늘을 두고 맹세하지만 자동차 한대 우리 돈으로 산 일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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