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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새만금 새로운 발전계획 나와야"

"집권시 당초 목적 근본적 재검토 필요"

  • 웹출고시간2007.09.17 12:2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는 17일 새만금 개발 계획과 관련, "(여건변화를 감안한) 새로운 발전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부안 새만금 가력배수갑문유지사무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새만금 개발계획이 농토를 중심으로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긴 세월이 지나면서 당초 목적과 맞지 않는 여건의 변화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정부는 당초 출발 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그 문제(사업성격)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이 발언은 단순 농업위주의 기존계획을 관광이나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계획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새만금은 어느 특정 지역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관련된 사업이다. 한반도의 창조적 대개조 작업의 일환으로,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91년 기공식후 우여곡절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데 앞으로 도의 입장과 국가의 입장에서 뜻을 모아 실질적인 사업윤곽을 확정짓고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섭 대표는 회의에서 "새만금 사업이 이미 대법원에 의해 판결을 받은 사업인 만큼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전북이 주도해 내 놓은 새만금 특별법을 적어도 이번 정기국회 내에는 통과시켜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사업목적이 시대에 맞느냐에 대해서는 검토해 볼 사안이 많다"면서 내부 간척지 땅 활용계획과 관련, "기왕에 그 엄청난 땅을 활용하려면 친환경적이면서도 국가 경제나 여러 목적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분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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