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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길씨 '얼음 꽃' 연변지용문학상

시상 다양화·다각적인 삶의 성찰 엿보여

  • 웹출고시간2010.07.13 13:0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문화원과 중국 연변작가협회는 제14회 연변지용제(8월23~28일) 지용문학상에 박장길(50.길림성 연길시. 사진)씨의 시 '얼음 꽃'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대상물에 대한 광범성과 시상의 다양화를 지향했고, 보다 다각적인 방법으로 삶을 성찰하려는 시인의 노력이 엿보였다고 심사평을 받았다.

또한 자기중복적인 틀에서 벗어나 사랑을 노래한 '폭포머리' 남다른 시흥을 자아내는 '무제' 민족의식을 예술화한 '비방울꽃 피는 두만강''사부곡' 시인적관찰력의 진미를 보여주는 '양걸춤'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시세계를 다루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연변작가협회(주석 허룡석) 장정일, 리성비, 리임원,김경훈, 김영건 등의 위원들이 임했다.

박 시인은 연변작가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아리랑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매돌'외 다수를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연길시 조선족예술단 창작실 주임으로 활동중이다.

시상은 내달 24일 연길 중심극장에서 실시되며 박 시인에게는 상패와 시집 1천권을 발간해 준다.

8월23~28일까지 개최되는 연변지용제는 옥천문화원이 옥천 출신인 '향수'의 시인 정지용의 문학 세계를 기리고 전도유망한 동포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연변작가협회와 함께 매년 연변, 북경일원에서 실시하는 민족문학축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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