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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11 15:5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위대한 도전'에 나섰던 미로슬라프 클로제(32·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에 울었다. 클로제는 11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3·4위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월드컵에서만 14골을 기록하며 '축구황제' 호나우두(34·코린티아스)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골(15골)에 바짝 다가섰던 클로제는 등 부상으로 마지막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터라 그 아쉬움은 배로 다가왔다.

하지만, 클로제의 마지막 월드컵은 분명 화려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클로제는 남아공행을 보장 받지 못했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10골이나 몰아쳤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부진은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의 자리를 위협했다.

그러나 요아킴 뢰브 감독(50)은 다시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줬고 클로제는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호주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골맛을 본 그는 퇴장 후 돌아온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 1골을 추가했다.

아르헨티나의 8강전은 그에게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이라는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루카스 포돌스키(25·쾰른)-토마스 뮐러(21·바이에른 뮌헨)와 호흡을 맞춘 클로제는 2골을 몰아쳐 센츄리 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비록 스페인과의 4강전과 이 날 경기에서 추가골을 신고하진 못했지만 클로제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기에 부족함 없는 활약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독일이 3대2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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