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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8 22:4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상 첫 아프리카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최초의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 2010년 월드컵은 첫 우승에 도전하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스페인은 8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벌어진 독일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4강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카를레스 푸욜(32.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 신승을 거뒀다.

전차군단을 격파한 스페인은 우루과이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선착한 네덜란드와 12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네덜란드가 4승1무3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월드컵에서는 단 한 차례도 맞대결 경험이 없다. 최근 대결을 펼친 것이 8년 전인 2002년일 정도로 두 팀은 좀처럼 국제무대에서 마주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기세로는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기가 어렵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스페인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았다. 유로2008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스페인을 이끄는 힘은 최전방 공격수 다비드 비야(29. FC바르셀로나)다. 5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비야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팀을 최종전까지 이끌었다.
 
사비 알론소(29. 레알 마드리드), 사비 에르난데스(30. 바르셀로나)가 버티는 미드필드진과 푸욜, 제라드 피케(23. 바르셀로나)가 주축이 된 수비진도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다.
 
유로2008 우승 멤버가 대부분 남아 있어 자신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26. 바이에른 뮌헨)-로빈 판 페르스(27. 아스날)-뒤르크 카윗(30. 리버풀)이 주축이 된 공격진을 필두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 3인방을 빛나게 해주는 이가 바로 베슬리 스네이더르(26. 인테르 밀란)다. 공격 조율의 역할을 맡고 있는 스네이더르는 정확한 패스와 흐름을 꿰뚫는 플레이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에는 1970년대 요한 크루이프(63)나 1990년대 데니스 베르캄프(41)와 비교할 확실한 에이스는 눈에 띄지 않지만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58) 지도 아래 조직력을 다지며 그 어떤 세대보다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유일한 전승(6연승)이자 2008년 9월 호주에 1-2로 패한 이 후 25경기 연속 무패(20승5무)의 상승세가 결승전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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