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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9 13:0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4위전 독일-우루과이(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 오전 3시30분. SBS)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된 독일과 우루과이가 남은 한을 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내리 5연승을 기록했던 이들은 4강에서 각각 스페인과 네덜란드에 덜미가 잡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이들의 3-4위전은 결승전 못지 않은 뜨거운 경기가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6위에 올라있는 독일이 16위의 우루과이에 한 수 앞선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무서운 실력 발휘에 성공하며 과거보다 업그레이드된 '전차군단'이 됐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다.

 40년 만의 4강 진출에 성공했던 우루과이는 이변을 연출하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하지 못한 4강 진출로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FIFA에 따르면 양 팀은 통산 9번을 싸웠고 독일이 6승2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에 있다. 월드컵에서는 독일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2승1무를 거뒀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골씩을 뽑아낸 독일은 힘에 기술까지 겸비한데다 세대교체를 통한 신구조화까지 선보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비록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독일이지만 4강에서 스페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무난히 결승진출에 성공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맞설 우루과이는 독일에 비해 부담이 덜할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다.
 남미지역예선에서 5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까지 치른 끝에 가까스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던 우루과이였기에 사실상 조별예선 통과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본선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초대 챔피언'의 저력을 선보이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고, 이후 한국과 가나를 연파하며 4강까지 치고 올랐다.

 이 경기는 양국을 대표하는 '주포'인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와 디에고 포를란(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왕 경쟁도 볼 만하다.

 클로제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부상을 입은 포를란도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에 강한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4강에 출전하지 못했던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와 루이스 수아레스(23. 아약스)도 3-4위전을 통해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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