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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9.11 13:09: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의 외연확대 구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이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외부 명망가와의 접촉에 나서는 등 당밖 우군확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한나라당은 일단 오는 19일 출범할 가칭 `2007 국민승리연합‘과의 연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승리연합은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등 300여 보수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연대모임으로, 한나라당은 이 단체를 외곽 지지세력 결집의 구심체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당과 국민승리연합 `투트랙‘으로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우파 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승리연합 준비위원장은 `친이‘(親李) 성향의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이 맡고 있으며, 이 후보는 출범식 때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이 국민승리연합측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과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등 외부 명망가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충청도 출신 정 전 총장 영입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핵심 측근은 "영남권은 당 지지율이, 수도권은 이 후보의 개인 지지율이 높으므로 중부권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 전 총장을 비롯한 충청권 인사의 전략적 영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은 "한나라당에서 접촉해 온 적이 없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이 후보 측근 인사들은 국민중심당 및 민주당과의 연대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두 정당과의 연대나 전략적 제휴는 해당 정당의 당내 상황을 봐가며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지금부터 물밑작업을 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한 측근이 최근 개인적 인연을 내세 워 국민중심당 인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경선캠프 부위원장 겸 대외협력위원장을 지낸 정의화 의원이 12일 낮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호남지역 예산편성 문제를 논의키로 한 것은 다분히 민주당 등 호남권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당 지역화합발전특위 위원장이기도 한 정 의원은 호남지역 기관장 및 단체장들이 부탁한 예산 관련 민원을 취합해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의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불교계 공략에 적극 나섰다.

기독교 장로인 이 후보가 상대적으로 불교계 지지기반이 취약한 만큼 이 부의장이 대신 `불심‘(佛心) 잡기에 나선 것. 이 부의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큰 스님들을 만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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