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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7 11:29: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축구연맹(FIFA)은 남아공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이유로 자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징계성의 대대적 개혁을 요구했다가 철회한 나이지리아 정부를 계속해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FIFA는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국 축구협회에 대한 징계성 지침을 철회했지만 감시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FIFA의 권고에 가까운 요구를 받아들인 이후에 나온 공식 입장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당초 남아공월드컵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낸 축구대표팀에 대해 국내 비난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굿럭 조나단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축구계를 개혁한다는 명분하에 새로 선출된 축구협회 회장과 집행부를 해임하고, 자국 대표팀을 2년 간 국제대회에 출전시키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에 FIFA는 '축구협회가 정부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자체 규정을 들어 나이지리아 정부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제명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나이지리아 정부는 곧장 FIFA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지침을 철회했고 축구협회 회장 및 집행부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가벼운 해프닝 정도로 끝났지만 사실 절대권력을 자랑하는 '축구 마피아' FIFA가 나이지리아와의 파워게임에서 승리한 것이다.

그리고 FIFA의 큰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니콜라스 메인곳 FIFA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상황에 대한) 밀접한 감시가 계속될 것이다"며 축구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나이지리아는 남아공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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