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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8.31 13:25: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속한 민원처리에 감사드립니다

이곳 제천에 이사 와서 소일거리를 많이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산길옆이나 약수터 가는 길옆 공터에 텃밭을 일구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오래동안 공직에만 있다가 정년 퇴직후 막상 농사일을 해보는것이 그리 수월치만은 않았다.
그러나 씨를 뿌리고 모종을 한 후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 기르는 것 같이 흐믓하고 보람을 느낀다.
올해는 여중학교 앞 산자락을 일구어 호박을 심었다.
잡풀과 넝쿨들이 무성해 처음에는 잘 자라지 않다가 주변을 메주고 흙을 돋아주고 비료를 주었더니 그런대로 잘 자란다.
이제 호박 넝쿨이 무성하고 호박꽃이 탐스럽게 피어 보기에 좋다.
그런데 지난달 말경 돌풍으로 그위에 있는 수십년된 아카시아 나무(20m정도) 4주가 통채로 뿌리채 뽑혀 넘어졌다.
한주는 쓰러져 학교 교실 옆에 걸쳐있고 한주는 등산로길을 가로 막아버렸다.
호박 밭 윗쪽에 있는 제일 큰 아카시아 나무가 하필이면 호박밭에 넘어져 호박밭과 호박넝쿨이 엉망이 되었다.
‘아무리 키큰 나무라 해도 뿌리가 얕으면 강풍에도 넘어진다’는 진리가 적용 되는것 같다.
우선 급한대로 제천시청에 이메일로 넘어진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호박밭도 보기에 안좋고 그보다 학교 교실에 넘어진 나무를 치우고 막힌 등산로길도 소통이 되어야 할것 같아서였다.
다음날 시청에서 인부들이 나와서 넘어진 아카시아 나무를 모두를 전기톱으로 절단한 후 정리를 했다.
아카시아 나무를 제거한 지금은 호박밭이 잘 정리가 되어 호박꽃이 만발하고 호박도 많이 열렸다.
강풍으로 넘어진 아카시아 나무를 신속히 절단해 등산로길을 열어주고 학교 주변 정리를 말끔히 해주신 시청 공무원과 인부들에게 감사 말을 전한다.

/ 최영성 <본보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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