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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25 12:3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특히 휴가 때 또는 주말이면 온갖 꼴불견 운전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말, 연휴가 되면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돼 버리고 특히 피서 철 휴가 때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거대한 주차장으로 돼 버린다. 그 와중에도 먼저 가려는 운전자들의 아우성은 마치 전쟁을 치르는 것 같아 보인다.

틈만 보이면 차선을 마구 바꾸고 끼어들어 위험하기 짝이 없고, 대형 차량과 몇몇 비양심 운전자들은 갓길운행을 예사로이 하고 그러다 보니 119구급차량, 병원 응급차량, 사고수습 및 견인차량의 통행에 방해를 주고 있다.

또 승용차나 한 두명만 탄 승합차들이 버스전용차로에서 달리다가 차로를 변경하거나 아예 나 몰라라 쌩쌩 고속으로 내달리는 차들도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뒤따르는 고속버스에서는 경적을 울리고 쌍 라이트를 켜 고속도로 운행이 즐겁지 못하고 짜증스러워진다.

그런가 하면 휴가 기분에 들떠 고속주행을 하며 왼손은 담배를 들고 차창 밖으로 내밀고, 오른손으로는 운전대 위에 지도책을 펴들고 운전하는 모습도 아찔해 보인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를 한손에 들고 운전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고, 차량정체로 서행하는 틈을 타 곳곳에서 노점상들이 도로를 가로지르며 상행위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차량이 밀리다 보니 차량들이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마구 세워놓는 몰염치한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부주의와 불법운행은 자신뿐만 아니라 자칫 타인에게까지 큰 피해를 주고 아까운 목숨까지 앗아가는 경우가 많기에 더욱 안전 운행이 요구된다. 상대를 배려하고 그보다 교통법규에 의거한 몸에 밴 안전운행 습관의 정착이 시급하다.

이귀연 / 한국도로공사 증평영업소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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