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7.20 10:51: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나는 탁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상진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에 다니는 딸과 아들 덕에 탁구를 열심히 배우게 됐다. 처음에는 운동 삼아 아이들과 하면 괜찮을 것 같아 배웠다. 아이들은 곧 탁구에 빠져들었고 1년6개월을 지켜보던 나도 관심을 생겨 배우게 된 것이다.
얼마 전 단양에서 열린 호프스국가대표선발예선전에 아이들이 출전해 가보았다.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낼거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실망만 안고 돌아섰다.
실망을 했음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탁구를 그만두게 할 수는 없어,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단양이 탁구의 메카라고 하는 군수 및 공직자들은 단양군청 실업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전 국가대표선수였던 정현숙이 감독으로 있다고 자랑한다.
그러한 외형적인 요소들이 단양의 자랑거리는 맞다. 또 군청선수, 일반인들이 최고의 다목적체육관시설을 사용 할 수 있게 해준 군수 및 관계자들의 배려에도 깊이 감사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상진초교어린이들은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어린아이들이 찜통 같은 체육관에서 코치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
학교이기에 교육청 담당인 것을 알면서도 아이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해 이렇게 청한다. 단양 아이들이 열심히 실력을 쌓고 단양군청 실업팀에 들어가고 더 나아가 국가대표까지 된다면 단양이 진정한 탁구의 메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단양어린이체육발전에 군이 도움을 줬으면 한다.
장영표 / 단양군 홈페이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