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7.09.01 17:22: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이 전당대회 이후 이명박(李明博) 대선후보 중심 체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경선기간 `빅2‘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 후보와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주말인 1일 정중동의 행보를 보였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구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에 참석한 뒤 지난 31일 오후 늦게 상경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9월 일정을 시작했다.

당사 후보실로 출근한 그는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임태희 비서실장 그리고 강만수 전 재정경제부 차관, 곽승준 고려대 교수 등 자신의 정책자문단을 불러놓고 정책회의를 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 회의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7.4.7 구상‘ 등 경선기간 캠프 차원에서 내놓았던 공약과 당의 정책을 조율했고, 특히 최근 재검토 논란이 일고 있는 대운하 공약 보완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돌입해야 하는 만큼 캠프에서 만들었던 공약과 함께 다른 후보들의 공약, 당의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부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별다른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개인면담과 정국구상 등을 할 예정이며, 휴일인 2일에는 교회에서 예배를 한 뒤 가회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전당대회 이후 캠프 해단식을 제외하고는 삼성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하다시피한 박 전 대표는 2일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외부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열차편으로 대구로 이동, 지역구인 달성군내 한 체육관에서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를 가진다. 여기에는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일반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T.K 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오찬을 하며 그동안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뒤 상경할 예정이다. 또 다음주부터는 이번 경선에서 자신을 도왔던 의원들과 그룹별로 식사를 같이 하면서 감사의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대구 행사가 활동재개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지역 방문을 겸해 인사를 하는 자리"라면서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3일에는 이상득 국회부의장 초청으로 ‘대구.경북지역 의원 오찬모임‘이 예정돼 있어 경선기간 이-박으로 갈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T.K 의원들이 서로에 대한 앙금을 털고 화합을 이루는 전기를 마련할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