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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영업소에서 근무하다 보면 매주3-5대 정도의 적재 불량 차량을 단속하게 된다.

그런데 단속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적재 불량이 무엇이고 단속내용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적재 불량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얼마 전 새벽 한적한 출근길에 앞차에서 나무가 떨어져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으나 급히 피해 제동을 해 사고를 면한 적이 있다.

새벽 시간이었기에 2차 사고를 면했지만 국도가 아니라 고속도로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처럼 적재 불량으로 차량 운행 시 차량에서 낙하물이 발생, 뒤에서 따르던 차량이 급 핸들 조작이나 급 제동을 함으로 2차 사고가 발생하는데 고속도로에서는 끔직한 대형사고의 원인이 된다.

적재 불량 유형을 보면 편중 적재, 적재함 개방, 스페어타이어 고정상태 불량, 적재함 청소상태 불량, 액체물 방류, 적재물 폭 초과로 인한 후사경 시야미확보, 대각선 적재, 적재물 길이 초과 등이 있다.

국도에서 적재함 개방, 적재물 길이 초과 부분은 해당 행정기관에서 발급한 운행제한 차량허가서를 소지해야 하며, 고속도로에서는 경찰에서 허가한 허가서를 별도로 첨부한 차량 이외에는 단속된다.

적재물 길이 초과는 적재함 길이의 1/10을 더한 길이 초과 시 단속이 되지만 아무리 허가서를 소지하고 운행하더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고발은 하지 않고 회차 시킨다.

적재불량은 나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임을 명심하고 화물차량 운전자들은 항상 안전하게 적재해 운행해야 하겠다.

이귀연 / 한국도로공사 증평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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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