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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7.01 18:49: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8강 우루과이-가나(사커시티 경기장. 오전 3시30분. SBS) 한국을 꺾고 8강에 오른 우루과이와 아프리카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가나가 8강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역대 단 한 번도 A매치를 벌인 적이 없고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 이번이 첫 만남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디에고 포를란(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23. 아약스)로 이어지는 최강 공격진의 우루과이가 다소 앞선다.

디에고 루가노(30. 파네르바체)를 중심으로 포진한 수비 역시 만만치 않다. 한국과의 16강에서 1실점한 것을 제외하면 우루과이의 골문은 굳게 닫힌 상태다.

가나는 아프리카 대륙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4강 진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해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또 남아공의 탈락으로 월드컵에 흥미를 잃은 개최국 남아공 국민들이 가나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어 홈에서 경기를 할 때와 마찬가지의 이점을 안고 뛸 전망이다.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25. 스타드 렌)의 활약 여부가 가나의 돌풍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다.

나란히 3골씩을 기록 중인 수아레스와 기안의 골 경쟁은 눈여겨볼만하다.

둘 모두 1차 고비라 할 수 있는 8강만 넘긴다면 예상하지 않았던 월드컵 득점왕도 노릴 수 있다.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3-4위전이나 결승전까지 뛸 수 있어 8강을 포함해 최대 3경기에서 골 기회를 만들 수 있다.

▲8강 독일-아르헨티나(그린포인트 경기장. 오후 11시. SBS)

8강전 4경기 중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 8강에서 만났던 두 팀은 4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재회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8승5무5패로 조금 앞선다. 아르헨티나는 2000년대 들어서 가진 5차례 맞대결에서 2승3무(독일월드컵 PK 포함)로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다. 월드컵 개막을 3개월 여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도 1-0으로 이겼다.

준결승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 맞대결은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승자를 속단하기가 쉽지 않다.

토너먼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독일은 16강전에서 라이벌 잉글랜드를 제압하고 사기가 충천한 상태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을 대표팀에서 털어내고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와 루카스 포돌스키(25. 쾰른)의 활약과 신예 메수트 외질(22. 베르더 브레멘)의 가세로 짜임새가 더해졌다.

당초 경험이 부족한 마라도나 감독 탓에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곤살로 이과인(23. 바르셀로나)-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이 위력을 뿜으며 무난히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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