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한 장애인 체육회의 발족으로 전국적으로 장애인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체육 및 동호회가 활발해지고 있다. 충북도에서도 지난 12월 장애인체육회가 출범되었고 충주에 있는 장애인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에 반해 충주지역 기관과 단체에서는 장애인체육과 체육시설에 관심이 부족하고 또한 예산타령이다.

지금 예산이 없는 것이 몇 년 지나면 어디서 생기는지 우리지역 현실은 단체장과 의회 의원들의 부족한 관심과 열정이 안타깝다.

어려운 여건에서 재활과 건전한 삶을 위해 몇 년 째 타 지역 경기장에서 굴욕적인 창피를 당하며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우리지역 대표와 국가대표로 스포츠 활동을 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의지와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누구에게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봉사하고 장애인복지를 위해 힘썼다고 말로만하는 단체장들과 누런 빼지를 자랑스럽게 달고 이곳저곳 다니며 때만 되면 악수를 청하는 의원들의 모습이 애처롭다.

나는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다니며 스포츠 활동과 정부지원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장애우들이 모여 더불어 열심히 살아가는 시설을 방문해 그분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우리지역에서도 한공동체로 떳떳하게 살아가며 즐기는 체육과 뭔가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시설, 재활하는 시설이 우리지역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좋은 시설들을 홍보하고 자랑하지만 우리지역에는 잘못된 관행과 고정화된 복지정책이 틀을 바꾸기를 무서워한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우리지역의 복지현실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다. 재가 장애인들이 복지다운 복지를 받아봤어야 복지를 아는데 이런 현실이 안타깝다. 모두가 이렇게 안주하는 동안 그 많은 복지예산이 쓰여 질 곳에 가질 않고 보여주는 복지로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기존 체육시설을 장애인 스포츠인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개방보완(경사로, 장애인 전용 화장실)하고 종목별로 장소를 지정해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며 특수종목인 론볼구장 조기건립 및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 할 수 있도록 체육지도자를 지원해 주기 바란다.

이상용 / 충주시 칠금동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