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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조선문 독서사는 한국의 작은 도서관으로 볼 수 있다. 회원이 2천여명인데 유급직원은 3명으로 1000 위안(韓貨 13만3천원)∼600 위안의 월급을 받고 있으며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돕고 있다.

70만 연길시에 조선문 도서관이 단 한 곳에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회원 가입비가 30위안(400원)인데 이 돈도 없어 우리 책을 읽을 수 없는 학생들도 적지 않고 주변에 朝鮮文 도서관이 없어 두 시간 반이나 버스를 타고 온 학생도 있다. 조선족지도자들은 말로는 민족을 내세울지는 몰라도 민족의 얼을 지키는 이런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는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중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소수민족정책의 우수성을 홍보하지만 이는 허울에 불과하다. 소수 민족의 역사교육은 정규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아 세월이 흐를수록 한족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우리말과 글, 역사를 알게 해주는 이런 조선족 도서관을 후원하는 것이 동북공정을 소리높여 비판하는 것보다 소중하지 않을까? 책, 돈, 집기, 어떤 것이든지 동포애적인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란다.

도움주실 분은 후원계좌 우체국 300020-01-007732 민족학교도서지원 윤주성.

/ 박일선 푸른아시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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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