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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 최대어 '과학벨트' 유치해야"

오창·오송 기초과학 분야 지대한 영향
충청권 광역 단체장들 연대 입장 보여

  • 웹출고시간2010.06.30 19:5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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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감도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되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세종시 유치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른바 '플러스 알파'의 논쟁대상이 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단군이래 최대의 과학 프로젝트로 꼽히고 있다.

충청권은 세종시 논란이전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충청권 공약사업인 만큼 수정안 부결과 관계없이 과학벨트는 세종시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청와대와 정부쪽에서는 수정안 부결로 핵심사업인 과학벨트 입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 원안 추진에 있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쟁점으로 부각됐지만 사업의 성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잘모르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계기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무엇인지 정리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란=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3조5천487억원을 투자하는 국책사업으로 세종시를 거점지구로 하고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오창단지를 기능지구로 설정했다. 거점지구는 기초연구분야의 거점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으로 대형연구시설, 국가산단, 외국인 정주여건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칭 세종국제과학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와 연계해 공동연구, 인력교류, 사업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지역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종시에 입지하게 되면 배후 지역인 오송과 오창은 연관 산업과 기초과학 분야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의 추진 주체는 교과부, 국토해양부, 지경부 등 3개 부처로 구성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에서 하고 있다.

◇추진경위는=지난 2007년 한나라당 3대 공약 과제 중 과학기술분야 과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이듬해 11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이 구성됐고, 2009년 1월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또 같은해 3월 교과부가 관련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현재 기본계획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내년 5월에서 8월로 미뤄놓은데다 공간조성계획수립 연구용역도 내년 4월에서 내년 말로 연기했다.

◇충북에 미치는 영향은=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충청권에 입지하느냐에 따라 충북은 지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능지구로 지정된 오창과 오송의 경우 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로 인한 기초과학 연구 및 관련산업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반대로 충청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입지할 경우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이시종 충북지사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충청권 광역 단체장들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미 영호남에서는 이번 세종시 수정안 부결을 계기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과학비즈니스벨트가 정치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될 소지도 클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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