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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28 16:39: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멕시코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벌어진 멕시코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2골을 터뜨린 카를로스 테베스(26·맨시티)와 곤살로 이과인(23·레알마드리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1986멕시코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 중인 아르헨티나는 비교적 손쉽게 16강을 통과해 순조로운 항해를 이었다.

조별리그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테베스는 선취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과인도 1골을 추가해 4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중심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는 테베스의 선취골을 도와 대회 4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도움부문 단독 1위다.

멕시코는 2006독일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려고 했지만 애매한 심판 판정에 선취골을 뺏겨 집중력을 잃었다.

테베스가 넣은 아르헨티나의 첫 골은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나왔다. 주심과 부심이 이야기를 나눴지만 골 판정은 변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예상외로 선전한 멕시코에 아르헨티나가 당황하는 양상이었다. 카를로스 살시도(30·PSV아인트호벤)는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크로스바를 맞히기도 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중에 아르헨티나의 애매한 선취골이 흐름을 바꿨다.

전반 26분 테베스의 헤딩골은 오프사이드였다. 공이 메시의 발을 떠나는 순간, 테베스는 멕시코의 최후방 수비수 2명보다 앞에 서 있었다.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오프사이드였음을 알 수 있는 리플레이 장면이 나오자 멕시코 선수들은 주심과 부심을 향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판정의 번복은 없었다.

이후 멕시코는 거친 플레이와 함께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놓치지 않았다.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과인이 전반 33분 멕시코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키퍼까지 제치며 가볍게 추가골을 넣었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한 아르헨티나는 시작 7분 만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첫 골의 주인공 테베스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을 때려 멕시코의 골네트를 갈랐다.

멕시코는 콰우테목 블랑코(37·베라크루즈), 파블로 바레라(23·푸마스) 등 공격진을 대거 투입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0~2011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가 후반 26분 골을 터뜨려 영패는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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