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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박물관에 술·춤 전시관 건립

시, 어제 용역보고회…민속주 전시체험관 등 연내 착공키로

  • 웹출고시간2010.06.28 14:08: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 주제관이 천안박물관과 연계 건립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박한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민속주 및 춤 주제관 건립을 위한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당초 삼거리공원 부지 계획에서 천안박물관 주변으로 위치가 변경되면서 이에 따른 건축 및 전시방향 재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부지 변경은 박물관과의 유기적인 연계로 전시체험 기능을 강화하고 삼거리 공원 이용 편의성과 경관 등을 고려했다는 것.

따라서 건축은 천안박물관과 조화를 고려하여 층수를 2층으로 낮춰 수평성을 강조하고 전시관을 통합하여 편의성과 조망성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전시관은 우리 술과 우리 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고 전시와, 정보 교환, 체험, 학술적 고증을 통한 사실적 전시 연출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있다.

전시스토리 라인은 우리 술의 맛과 멋에 취하다. 세계의 술과 만나다. 오감으로 매혹되다. 신명과 흥이 나다 등을 주제로 술 주제관, 술 체험관, 춤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술 주제관은 우리 술의 역사와 문화, 종류 등을 소개하고, 전통술 빚는 방법과 술 빚는 도구 전시와 세계의 전통주와 문화도 소개한다.

술 체험관은 4계절 맛있는 우리 술 체험, 지역별 누룩의 종류와 특징, 막걸리 빚기와 소주 내리기 등이 전시되고 체험교실도 마련된다.

춤 주제관은 우리 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흥타령 춤을 비롯한 우리 춤을 편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날 제시된 건축설계 및 전시물 설치 계획은 의견수렴과 보완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말 안에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통민속주 전시체험관 및 춤 주제관은 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0㎡ 규모로 2012년 9월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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