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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간방 집터 과대하면 천지가 사귀지 못함

주택 풍수이야기(33)

  • 웹출고시간2007.10.22 22:5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남간방에 해당하는 곤(坤)은 건(乾)의 복괘(伏卦)이고 땅(地)이다.
땅은 만물을 도와주고 자양하는 곳으로 후천간(後天艮=동북간방)의 상대가 되는 방위다.
동북간방을 생문(生門)이라 하고 서남간방을 사문(死門)이라 하는데 가장 이론(異論)이 많은 곳이기에 지상(地相)·가상(家相)에서도 크거나 작듯 장결(張缺)이 없고 창고·방옥·물치(物置=야적) 등이 전혀 없이 공터로 비어있음을 대길상이라고 한다.
만약에 서남간방의 집터가 지나치게 크듯 대장(大張)할 경우에는 일단은 크게 부자가 되고 일국의 부호가 되지만 바로 크게 쇠망하고 생산멸망·혈맥까지 끊어져 가명단절이 되는 대흉상이다.
그 이치는 서남간방은 지덕(地德)이 두터워(厚) 능히 만물을 싣고 생육하기 때문에 일단은 부자가 된다고 하드래도 서남간방 중에서 특히 미방(未方)은 중천에 떠있는 태양이 일중(日中)에서 기우는 방위로서 아득히 컴컴함인 유매(幽昧)를 향함이고, 서남간방 중에서 신방(申方)은 낯(日)을 지나서 서방(西方)으로 기우는 방위가 되므로 바로 가업이 기울어 멸망하고 종국에는 혈맥이 끊겨서 가명을 단절하게 되는 이치임인 것이다.
속설에 신불(神佛)에 기원하여 7대 자손의 가복(家福)을 그 몸 1대에서 일으킬 수도 있고, 그 반대로 7대자손이 크게 곤궁해질 수 있음도 같은 이치다.
사람이 번창할 때에는 하늘(天)을 이긴다고도 했다. 다년간 임상한 결과 흉방을 향해서 건축·이전·사업을 하여 크게 발전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9성(星)은 10년 간격으로 돌아가고 9성(星) 모두가 본래의 방위인 본위(本位)를 정함에 그 정해진 해(年)에 주인이 반드시 사망하고 곧바로 재해가 겹쳐서 자손까지 더럽히고 욕보이는 두려움이 있었음이 틀림없었다.
서남간방의 집터가 지나치게 커서 대장(大張)하거나 건물 등이 크(張)든지 또는 창고·방옥·야적 등의 큰 것이 있는 집터는 주인이 대대로 단명하여 과부 며느리인 상부(孀婦)가 가사를 주관하게 됨인 것이다.
서남간방에 있는 건물이 크게 축조되듯 건장(建張)함이 지극히 심할 경우에는 가족 내의 부자·양자·손자 모두가 단명해서 후실이 여러 명에 이르게 된다고 할 것이다.
그 이치는 서남간방이 지나치게 커서 대장(大張)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서북간방의 부족(缺이)함이 된다.
서북간방은 부(父)인데 아버지의 방위가 부족하기 때문에 주인이 단명하게 됨이다.
그리고 서남간방은 모(母)이고 아내(妻)의 방위인데 그 방위가 크(張)기 때문에 주인을 대신하여 과부가 가사를 다스리게 되는 것이고, 결국은 후실이 여러 명에 이르게 됨이다.
서남간방의 지형과 집터가 크(張)고 그 곳에 화장실(厠)·탁수(濁水)·부정건물(不淨建物) 등이 있는 집은 아내가 사망에 이르는 일이 2~3명이거나 혹은 이별 등을 주관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 이치는 서남간방은 모(母)와 아내(妻)인데 그 방위를 더럽혔기 때문에 사망·이별·불구자가 나오게 됨이다.
한편 서남간방의 집터가 지나치게 크듯 대장(大張)할 경우에는 남자가 생육되지 못하여 양자가 가계를 잇게 된다.
그리고 광인이 생기고·넘어져죽는 돈사(頓死)·변사·중풍병·신경통·불구者·위장병·자궁병·족요병(足腰病)과 아내의 권속이 해마다 사망해서 종국에는 가명단절이 되는 대흉상이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 이치는 서남간방이 집터가 지나치게 크듯 대장(大張)하면 상대적으로 서북간방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천지가 사귀지 않는 천지부괘(天地否卦)가 형성됨이기 때문이다.

/노병한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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