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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05 07:5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집터 중에서 정남방의 터가 적당히 약간 부족하듯 결(缺)함은 별업(別業)의 도움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복록을 얻게 되며 더나가 별장을 가질 정도로 복록을 누리게 된다.

그 이치는 정남방이 약간 크게 나오듯 소장(少張)하면 별가(別家)가 됨이고, 정남방이 약간 부족하듯 소결(少缺)하게 되면 별장을 소지하게 됨이기 때문이다.

즉 정남방이 부족하듯 결(缺)할 경우에는 동남간방에 해당하는 사방(巳方)이 상대적으로 커져서 장(張)하게 된다.

그런데 사(巳)는 병(丙)의 임관(臨官)이기 때문에 예컨대 사(巳)는 복록지가 됨인 것이다. 그러므로 신분에 넘치는 큰 복록을 받고 얻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집터 중에서 정남방의 터가 적당히 약간 부족하듯 결(缺)할 경우에는 생각지도 않은 가록(家祿)을 얻는다 함인 것이다.

그러나 집터에서 정남방의 지형 및 건물 등이 지나치게 부족하듯 대결(大缺)할 경우에는 그 부족한 기운이 바로 화난(火難)이나 병난(兵難)을 주관한다고 알아야 한다.

즉 오행으로 논하면 동방의 목(木)은 남방의 화(火)를 생하고, 남방의 화(火)는 중앙의 토(土)를 생한다. 그리고 중앙의 토(土)는 서방의 금(金)을 생하고, 서방의 금(金)은 북방의 수(水)를 생한다.

따라서 정남방의 집터가 크게 부족하여 대결(大缺)할 경우에는 동방의 진목(震木)이 남방의 이화(離火)를 생하는 목생화(木生火)의 관계기운이 과격해지므로 화난(火難)이 초래됨인 이치인 것이고, 설괘전에 정남방은 과병(戈兵)이 되고 갑주가 된다고 했으므로 집터의 정남방이 병난(兵難)을 주관한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다.
산법지리전서에서도 정남방에 대해서 이르기를 이경풍(離景風)이라고 하여 화재(火災)·병망(兵亡)을 주관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남방의 집터가 크게 부족하여 대결(大缺)한 이런 집에서는 장남이 단명하게 됨이다.

장남이 설령 생육되어진다고 하드래도 그 장남은 병약자로서 가계를 계승할 수 없게 된다.

그 이치는 선천정남방은 후천정동방이고, 정동방은 장남인데 정동방의 자리(位)가 부족하여 결(缺)하기 때문에 장남이 어려서 죽거나 아니면 병약자이기에 선대의 가계를 잇지 못하게 된다. 산법지리전서에서는 정남방을 남극수성(南極壽星)이라 했다.

즉 남극수성의 자리인 정남방의 자리(位)가 부족하여 결(缺)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판단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집터에서는 장자가 아닌 양자가 대를 잇고 상속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집터에서 만일에 차남(2男)이 가계를 잇게 될 경우에는 색정 때문에 집안을 어지럽히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즉 장남이 단명하기 때문에 양자가 상속하거나 차남이 가계를 이을 경우에는 정남방의 실제 속(裏)은 정북방이고, 정북방은 중남(中男)이므로 중남이 때를 얻어 감위수(坎爲水)의 괘(卦)가 됨이다.

그래서 중간에 위치한 양효(陽爻)가 상하에 포진된 음중(陰中)에 빠져서 괘중(卦中)의 1양(一陽)이 상하의 2음(二陰)을 즐기고 정욕에 깊이 빠지게 되어 결국에는 집안을 어지럽힘인 이치인 것이다.

이렇게 정남방이 부족하여 결(缺)하는 집의 남방에 또한 대문(門戶)이 있게 되면 장남이 단명하든가 아니면 남심자(亂心者)가 된다.

그래서 양자가 가명을 잇게 되나 역시 색욕 때문에 집안을 파괴하게 이르게 된다.

그 이치는 정남방이 부족하여 결(缺)한 곳에 문이 있게 되면 부족한 기가 늘 상존하므로 발광·색욕·외유 등으로 집을 어지럽힘인 것이다.

/노 병 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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