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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철갑상어 인공종묘 분양

희망 농·어업인 누구나 참여 가능

  • 웹출고시간2010.06.21 13:1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신동건)는 국내 최초로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성공한(2007년도)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Acipenser sinensis) 2만마리를 양식을 희망하는 농·어가에게 분양한다. 수산연구소는 금년 2월부터 종묘생산에 들어가 지난 5월부터 약 12㎝ 크기의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 약 2만 마리를(마리당 2천원) 분양하기 시작하여 6월 현재까지 1만2,000 마리를 분양하고, 앞으로 종묘 성장에 따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또, 분양대상 농·어가를 대상으로 종묘생산 단계별 현장실습 위주의 맞춤형 기술교육과 생체 칩(RFID) 삽입을 통한 친어 성장시험 및 개체별 性성숙 주기를 규명하여 연중 종묘생산 가능성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농·어업인은 누구나 참여하여 실습할 수 있다.

앞으로 종묘생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어가에 분양하고 ▲고급 캐비어 가공기술 개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제조기술 확보 ▲ 국내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 입맛에 맞는 염분농도 규명 ▲지역업계와 연계한 철갑상어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철갑상어 양식산업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철갑상어 양식은 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하였으나 인공 종묘생산 기술이 부족하여 그 동안 크게 발전하지 못해 오다가 2007년 충청남도 수산연구소가 질병에 강하고, 성장이 좋으며 고급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는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 종묘 대량생산을 성공·분양함에 따라 양식 농·어가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철갑상어알 캐비어는 흙송로버섯, 푸아그라(거위간)과 함께 세계 3대 진미중 하나이다.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는 양식장에서 7년 정도 성장하면 종묘생산과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고, 캐비어 뿐만 아니라 어육, 가죽,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남도수산연구소는 시베리아, 러시아, 세브루가, 스텔렛, 베스터, 알(AL) 등 6종의 철갑상어를 시험·사육하고 있으며 그 동안 연구소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3년간) 39개소의 농·어가에 5만5,000여 마리를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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