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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7 17:53: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C조 잉글랜드-알제리(오전 3시30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SBS) 명예회복을 노리는 잉글랜드의 두 번째 경기다.

잉글랜드는 미국과의 첫 경기 1-1 무승부로 잔뜩 독이 올랐다. 전반 초반 스티븐 제라드(30. 리버풀)의 골이 터지며 '역시 우승후보'라는 평가도 잠시 뿐이었다.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가 예상되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할 경우 16강행을 장담할 수 없기에 총력전이 예상된다.

최하위로 처진 알제리도 물러날 곳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2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는 알제리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요구된다.

아프리카 C조 예선에서 세네갈과 이집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저력을 갖춘 팀이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대표 미드필더로 꼽히는 카림 지아니(28. 볼프스부르크)의 경기 운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믿었던 압델카데르 게잘(26. 시에나)이 어이없는 핸들링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E조 네덜란드-일본(오후 8시30분. 더반 모세스 마비다. SBS)

화끈한 공격력을 갖춘 네덜란드와 수비 축구로 변모한 일본이 맞붙는다.

무게중심은 네덜란드 쪽으로 기운 느낌이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네덜란드는 덴마크를 2-0으로 제압하고 예열을 마쳤다.

네덜란드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일본을 제압하고 일찌감치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입장인 만큼 총력전을 벌일 공산이 크다. 공격의 핵심인 아르연 로번(26. 바이에른 뮌헨)의 복귀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강호 카메룬을 제압한 일본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평가전에서 1무4패라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일본은 첫 경기 승리로 단숨에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남아 있는 상대가 너무 강하다. 영국 BBC는 "일본의 행운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D조 가나-호주(오후 11시. 루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SBS)

가나는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제물로 2회 연속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은 호주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마이클 에시앙(28. 첼시)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아프리카 팬들의 응원도 가나 입장에서는 반갑기만 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핌 베어백 감독(54)이 이끄는 호주는 갈 길이 멀다. 독일전에서 0-4 참패를 당한 호주는 가나전마저 내줄 경우 16강행이 사실상 불발된다.

분위기도 최악이다. 호주 언론들은 베어백호에 대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만능 공격수 팀 케이힐(31. 에버턴)은 1차전 퇴장으로 가나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무승부로 끝나는 것도 호주에게는 썩 나쁘지 않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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