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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7 17:56: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조 카메룬-덴마크(오전 3시30분. 로프터스 퍼스펠트. SBS) 1패씩을 떠안은 팀들의 벼랑 끝 승부가 펼쳐진다.

예상치 못한 일본전 패배로 입지가 좁아진 카메룬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승까지 넘보던 카메룬은 일본전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았다.

개인기에 지나치게 얽매인 단순한 공격으로 수비 위주로 나선 일본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덴마크전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할 경우 E조 최강팀인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경기는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덴마크는 카메룬과 같은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상황은 조금 다르다.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만만찮은 경기력을 선보인 덴마크는 카메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이 같은 전망이 가능한 이유는 덴마크의 최종전 상대가 일본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세기를 갖춘 유럽 축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F조 슬로바키아-파라과이(오후 8시30분. 프리 스테이트. SBS)

현재 F조는 이탈리아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4개 팀이 모두 승점 1점을 기록 중이다. 골득실과 다득점도 동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의 조1위가 점쳐지는 가운데 이 경기의 승자가 조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약체 뉴질랜드와 비긴 슬로바키아보다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인 파라과이 쪽으로 무게가 쏠린다.

파라과이는 최근 3차례 대회에서 2번이나 16강에 오르는 남부럽지 않은 경험을 갖췄다.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친 전력이 있는 파라과이는 이탈리아전 선제골로 분위기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쳤다. 사기가 떨어진 선수들이 얼마만큼 제 컨디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승패를 갈릴 것으로 보인다.

▲F조 이탈리아-뉴질랜드(오후 11시30분. 음봄벨라. SBS)

이탈리아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된다.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는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뉴질랜드를 상대로 골 폭죽을 쏟아낼 공산이 크다.

4년 전 영광 재현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이 경기를 통해 조 1위 등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16강 이후의 일정을 감안하면 조 1위 수성이 필수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2. 유벤투스)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지만 뉴질랜드를 상대하기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뉴질랜드의 현실적인 목표는 승점 1점을 따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국 중 가장 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가 이탈리아와 대적 하기란 아무래도 벅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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