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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이남규氏 '어르신 정보화 제전'서 은상 수상

16일, 행안부 '2010 어르신 정보화제전'서 좋은 성적 거둬

  • 웹출고시간2010.06.17 13:5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0 어르신 정보화제전'에서 충남에서 출전한 어르신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1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 본선 대회'에서 충남을 대표하여 출전한 이남규(78세, 예산) 할아버지가 75세 이상 부문에서 은상을, 김후아(68세, 계룡) 할머니가 65세 이상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제23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령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으로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열린 것으로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0여 명의 어르신들의 기량을 겨루었으며, 충남이 은상과 장려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 날 최고령 75세 이상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한 이남규 할아버지는 "6년 전 예산군에서 정보화 교육을 하는 것을 알게 되어 틈틈이 정보화 수업을 들었는데, 전국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니 무엇보다 기쁘다"며, "지금은 이메일로 도시에 있는 아이들과 소식도 전하고,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여 내가 좋아하는 여행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이남규 할아버지는 행안부의 수상자 참가 제한방침에 따라 내년에는 출전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이 날 응원차 동행한 부인 이정순 여사(74세)가 함께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는데 정보화 실력이 할아버지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내년을 기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고령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고령층 정보화교육 사업을 연중 실시 해 오고 있으며, 정보화를 통해 세대간 단절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증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보화 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맞춤형 정보화 교육과 다양한 정보화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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