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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꽃과 받침대가 분리 가능한 개량 화환 보급

다양한 공간에서 인테리어 활용

  • 웹출고시간2010.06.17 13:52: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행사용 화환의 단점을 보완하여 꽃과 받침대가 분리 가능한 개량 화환이 개발(농촌진흥청)되어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이의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 동안 시중의 경조사용 화환은 모양, 형태, 가격 등이 고정화 되어 있고 행사용으로 1회성 소비와 과시성향에 따른 대형 화환선호, 보낸 사람의 과다노출(리본) 등으로 위화감과 허례의식을 조장하고 있어 시대 상황에 맞게 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게다가 재사용 업자들이 행사장 앞에 트럭을 세워 놓고 대기하다가 행사가 끝나면 수거해 다른 행사장에 바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불공정 상행위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화훼소비 위축과 꽃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행사용 화환의 재사용은 재사용 제작소에서 이루어지는데 절화가격이 상승할 때에도 화환 가격은 20년간 10만원으로 고정되어 있어 화원에서는 자체 제작시 적정한 이윤이 보장되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재사용 제작소에 의뢰하여 화환을 공급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분리형 개량 화환」으로 과시성, 재사용 가능성 등 기존 화환의 단점을 보완하여 꽃과 받침대(틀)가 쉽게 분리 되도록 만들어 행사 후 다양한 공간에서 꽃꽂이 장식 등 인테리어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적인 기능을 부각시켰다.

또, 화원에서도 직접 제작이 가능해 다양한 화종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색의 호접란, 국화 등 경조사에 걸맞는 분재를 사용해도 마음을 담음 꽃 선물로써도 손색이 없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분리형 개량 화환」보급을 위하여 道 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사)한국화원협회가 연계하여 공동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분리형 개량화환 이외에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화훼상품이 개발 보급되어 건전한 꽃 소비 문화 조성과 아울러 화훼농가의 소득이 증대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꽃 소비를 촉진하고 건전한 화환문화 조성을 위해서 화원과 꽃 소비자들에게 실속있는 개량화환을 적극 보급 및 홍보키로 하는 한편, 화원대표, 화훼농가,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용 화환의 단점을 보완한 '분리형 개량 화환 활용'을 주제로 교육을 가진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 절화의 소비패턴은 경조사용이 85.2%로 대부분(가정용은 7.4%에 불과함)이며 화환은 약 연 700만개(업체 추정) 정도가 사용되고 이중에서 20~30% 정도가 재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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