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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국가차원의 홍보와 적극적 치료 나서야

16~17일 결핵퇴치 워크숍, 결핵 관계자 100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10.06.16 11:5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다시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후진국형 결핵을 예방하기 위하여 결핵협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16~17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예산군 덕산 스파캐슬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그 동안 추진해왔던 결핵관리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전문가들의 조언과 토론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결핵의 효율적 예방 및 환자 관리를 위하여 마련됐다.

이 날 강의에 나선 전문가들은 모두 "결핵은 과거 공중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시절에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유행했던 전염병으로 현재는 결핵이 거의 퇴치된 것으로 여기고 있으나, 현실은 우리나라 82개 법정전염병 중 매년 환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가장 많은 것이 결핵이라는 사실을 대다수 국민들이 모르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가차원의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환자발견과 치료에 나서야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의 결핵환자 발생자 수는 3만5,845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1,688명이 증가한 수치로, 충남의 경우엔 지난해 1,200명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90명이 감소하였으나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소집단에서 '07년 13명, '08년 5명, '09년 36명 등으로 나타난 것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환자조기발견을 위한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집단 검진을 강화하고, 2012년까지 영유아의 BCG 접종률 향상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기침 가래와 함께 흉통 등의 증세가 지속될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을 당부하였다.

이 날 워크숍에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 충남과 대전시의 보건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고, ▲김현규 道 보건행정과장의 '결핵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 발표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결핵관리전문의사의 민간공공협력체계(PPM)사업 및 향후계획 ▲공석준 국립목포병원장의 다제내성(난치성)환자의 심각성 및 효율적 치료와 관리를 위한 강의 ▲김희진 결핵연구원장의 학교 등 집단 환자 발생 원인과 대처 방안 강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한편, 충남도는 결핵조기퇴치를 위한 4개년 중기계획(2009~2012)을 수립하고 48억원의 예산을 투입, ▲환자조기발견을 위한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집단검진 ▲영유아의 BCG 접종율 향상을 위한 예방접종 ▲등록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제와 영양제 지원 ▲민간 병의원과의 협력체계 구축 ▲전담 간호사제 운영 등 결핵퇴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결핵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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