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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천서 4차 합동연설회(종합)

朴 "흠있고 약한 후보론 정권교체 못해"

  • 웹출고시간2007.07.30 12:5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은 30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경선후보 4인이 참석한 가운데 4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설회는 제주.부산.울산연설회 때와 마찬가지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식전 축하공연이나 지지자들간 대규모 실내 응원전 없이 진지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측이 `이명박 필승론-필패론‘ 등을 놓고 연일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여서 박 전 대표의 연설강도에 따라서는 이 전 시장의 적극적인 대응도 예상되고 있다.

4명의 예비후보들은 4천여 명의 당원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지역 발전공약과 함께 자신이 10년 정권교체의 한을 풀 필승카드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전 시장은 "군사독재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이 애국이었으나 지금 이 순간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라면서 "누가 암에 걸린 우리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지 잘 선택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범여권과 박 전 대표측을 겨냥, "`이명박은 한방에 간다‘, `이명박은 땅투기꾼‘이라고 온갖 거짓말을 하고 있고 막판에 한번 크게 흔들기 위해 `해외 부동산이 있다‘는 식의 네거티브 포탄을 또 만들어 낸다고 한다"면서 "네거티브를 쓰는 자는 네거티브로 망하게 돼 있다. 나는 정치공작에 쓰러질 만큼 허약하지 않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그는 지역공약과 관련, 인천제철 회장 시절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국제물류도시 및 국제비즈니스도시 육성 ▲인천과 연계한 남북경협단지 `나들섬‘ 건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경인운하 조속 건설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선택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흠있는 후보‘, `약한 후보‘, `믿을 수 없는 후보‘로는 설사 본선에 올라가더라도 여당의 검증공세를 견딜 수 없다"면서 "`여당과 싸워 한 차례도 패한 적 없는 강한 후보‘, `도덕성 문제가 없는 흠없는 후보‘, `퍼스트레이디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험 등을 통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인 나를 선택해 달라"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어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줄푸세‘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면서 ▲영어특구 지정을 통해 영어교육혁명의 시발 도시 추진 ▲열차페리를 활용한 중국과 유럽대륙 연결 등의 인천발전 공약을 제시할 방침이다.

원희룡 홍준표 의원은 양 주자 간의 검증공방과 함께 최근 경선 화두로 급부상한 이명박 필승론.필패론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독재와 무능, 부패와 전혀 관련이 없는 `청빈후보‘, `개혁후보‘인 자신들이 한나라당 후보가 돼야 하는 점을 역설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인천 유세 이후 내달 1일 강원, 3일 충북, 5일 광주, 6일 경남, 8일 대전.충남, 10일 전북, 13일 경기, 14일 대구.경북, 17일 서울 등 9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추가로 개최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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