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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5 14:3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A조 남아공-우루과이(오전 3시30분. 로프투스 퍼스펠드. SBS)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한 개최국 남아공과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나타났듯 남아공의 전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3위와 어울리지 않을 만큼 탄탄하다. 특히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어 평소 이상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이 위협적이다. 멕시코전에서 나온 시피위 차발랄라(26. 카이저 치프스)의 득점도 빠른 역습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루과이는 A조에서 가장 유력한 16강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해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할 경우, 마지막 멕시코전이 몹시 부담스럽다. 우루과이는 FIFA 랭킹 16위, 멕시코는 17위로 전력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루과이는 프랑스전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한 디에고 포를란(31. 아틀렌티코 마드리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B조 아르헨티나-한국(오후 8시30분. 사커시티. SBS)

B조에서 승점 3점으로 동점을 이루고 있는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진검승부가 벌어진다.

한국은 그리스와의 본선 첫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2-0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와도 해보자'는 자신감이 넘치는 등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오르고 있다.

'캡틴' 박지성(29. 맨유)이 그리스전에서 골을 기록한데 이어 게임 MVP에 선정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드 진영에 '쌍용' 이청용(22. 볼턴), 기성용(21. 셀틱)도 건재하다.

그리스의 장신 공격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포백 수비라인과 골키퍼 정성룡(25. 성남)도 안정감을 더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잡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상황이다.

나이지리아전에서 나타났듯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카를로스 테베스(26. 맨시티)-곤살로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위력이 엄청나다.

비록 첫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쳐 공격 대비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빠른 패스와 창조적인 공간 활용 능력은 역시 남미의 강호이자 우승후보다운 모습이었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를 포함,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협력수비를 통해 메시의 발을 묶는 것이 관건이다.

▲B조 그리스-나이지리아(오후 11시. 프리 스테이트. SBS)

'지면 탈락이다.'

'유럽의 복병' 그리스와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는 모두 1패씩을 안고 있다. 2차전에서도 패할 경우, 사실상 16강의 꿈은 사라지는 셈이다.

본선 첫 경기를 통해 드러난 객관적인 전력은 나이지리아가 한 수 위다. 아프리카 특유의 순발력과 유연성은 아르헨티나도 위협하는 수준이다.

수 차례 위기를 맞았음에도 0-1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 나이지리아의 골문은 탄탄하다.

나이지리아의 골키퍼 빈센트 에니에나마(28. 하포엘 텔아비브)는 지고도 게임 MVP에 선정됐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이다.

이에 반해 그리스는 전체적으로 불안한 구석이 많다. 수비는 패스 한 번에 뚫리는 경우가 잦고 체력과 집중력에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기대를 모았던 미드필더와 공격수 라인도 한국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지면 끝장'이라는 마음가짐이 새로운 응집력을 끄집어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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