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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조 이탈리아-파라과이(오전 3시30분. 그린포인트. SBS)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와 남미의 월드컵 단골손님 파라과이가 본선 첫 경기를 펼친다.

본선 첫 경기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중요하지 않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토너먼트를 겨냥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이탈리아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객관적인 전력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이탈리아가 31위 파라과이보다 분명 한 수 위다.

이탈리아의 장점은 '카테나치오'라고 불리는 빗장수비에 있다. 이탈리아의 정신적 지주 파비오 칸나바로(37)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최고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역대 월드컵에서 보여줬듯 이탈리아는 강력한 압박과 끈질긴 수비로 정평이 나있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다득점을 기록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때문에 객관적 열세에 있는 파라과이는 로케 산타 크루스(29)를 앞세워 선취골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가 추격을 위해 수비에서 빈틈을 보일 경우, 오히려 역습을 통한 추가골을 기대할 수 있다.

▲ F조 뉴질랜드-슬로바키아(오후 8시30분. 로얄 바포켕. SBS)

FIFA 랭킹 78위 뉴질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슬로바키아(34위) 역시 유럽 지역예선을 통과한 국가 중에는 약체로 평가받지만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지역예선에서 체코, 슬로베니아, 폴란드, 북아일랜드, 산마리노와 C조에 배정돼 힘겨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슬로바키아는 당당히 조 1위(7승1무2패. 승점 22)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강력한 공격력이 톡톡히 효과를 냈다. C조 6개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그쳤던 폴란드와 산마리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10골을 내줬지만, 가장 많은 22골을 넣는 공격축구로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최고 골잡이' 스타니슬라프 셰스탁(28), '중원의 사령관' 마렉 함식(23), '수비의 정점' 마르틴 슈크르텔(26) 등이 슬로바키아 전력의 핵심들이다.

이에 반해 뉴질랜드는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첫 번째 월드컵을 앞둔 사이먼 엘리엇과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수비수 라이언 넬슨(33), 예선에서 8골을 몰아친 셰인 스멜츠(30) 등이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공은 둥글다'는 진리에 기대를 거는 것이 좋아 보인다.

▲ G조 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오후 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SBS)

조별리그 1차전 중 최고의 빅매치로 꼽힐만한 경기다. 양팀 모두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팀들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완전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디디에 드록바(32)가 버티고 있다.

FIFA 랭킹 27위로 3위의 포르투갈에 밀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둘의 승부에서 큰 의미는 없다. 특히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대회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만큼 홈에서 가질 수 있는 이점을 챙길 수 있다.

아프리카 특유의 기후나 환경, 분위기 등에서 확실히 유리한 것이 코트디부아르다.

포르투갈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를 비롯해 데쿠(33), 파울로 페레이라(31), 히카르두 카르발류(32)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나니(24)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랭킹 3위라는 객관적 지표는 그냥 얻은 것이 아니다.

세계 최강 브라질과 한 조에 속한 이상 코트디부아르나 포르투갈 모두 본선 첫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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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