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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0 17:2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허정무호가 그리스전을 위해 포트 엘리자베스로 이동한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2010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회 측이 배정해준 전세기를 타고 조별리그 B조 1차전 장소인 포트 엘리자베스로 떠난다.

포트 엘리자베스에 도착한 대표팀은 한두차례 훈련에 임한 뒤, 12일 오후 8시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그리스와 일전을 벌인다.

지난 5일 러스텐버그에 입성한 허정무호는 그동안 두 차례의 체력훈련과 한 차례의 전술훈련으로 그리스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8일 오후까지 훈련에 임한 선수단은 9일 하루 휴식을 취하며 포트 엘리자베스 이동을 앞두고 체력 비축에 나섰다.

선수들은 이날 코칭스태프가 배포한 그리스 선수들의 데이터 및 경기 동영상을 분석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리스전이 열릴 포트 엘리자베스는 1488년 포르투갈의 바르톨로뮤 디아즈가 희망봉을 발견하며 배를 정박하며 처음 알려졌다.

이후 네덜란드, 영국계 이민자들이 정착하며 도시는 포트 엘리자베스로 불렸으나, 현재는 남아공의 정신적 지도자 넬슨 만델라의 이름을 딴 '넬슨 만델라 베이'라는 이름도 같이 갖고 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요하네스버그 남동쪽 1062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100만 명이 살고 있다.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띠고 있으며, 그리스전이 열릴 12일 당일의 날씨는 20도대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낮을 전망이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은 아프리카의 강호 카이저 치프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9년 신축된 4만8000명 수용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으로 조별리그 5경기와 16강, 8강, 각 1경기, 3, 4위 결정전 1경기 등 총 8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허정무호는 그리스전을 마친 이튿날인 13일 오전 전세기편으로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에 복귀, 아르헨티나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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