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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천안역~천안로사거리 2.1km'…2011년 착공

  • 웹출고시간2010.06.10 15:1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안역에서 천안로사거리에 이르는 2.1km 구간이 특색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제시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구상에 따르면 1구간 천안역삼거리~방죽안오거리(1,100m), 2구간 방죽안오거리~터미널사거리(530m), 3구간 터미널사거리~천안로사거리(470m)로 구분하여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조성 방향은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와 문화중심의 교류의 거리로 설정하고 보행공간 확보, 시설물 정비, 특화계획 등을 담기로 했다.

보행공간은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3.6m폭을 확보하여 보행자가 우선하는 거리로 조성하고, 여유로운 보행을 위한 시설통합 및 재배치와 특색있는 가로경관과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것.

1구간은 만남과 교류, 다양한 문화의 중심 공간인 축제문화 특화거리로 소규모 광장과 축제 시 퍼레이드 공간을 확보하고, 자전거 도로 정비와 야간조명 연출로 편안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첨단과 미래를 표현하는 2구간은 실개천, 데크 등을 이용한 휴식공간과 미디어광장 조성, 가로시설물 정비, 도로 포장재 정비, 야간조명 설치로 재미있고 활기찬 첨단 미디어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유로움과 머묾의 거리를 표방한 3구간은 휴식, 여유, 밝음의 디자인으로 가로공원과 보행환경 연계, 가로시설물 정비, 야간조명 특화 등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걷고 싶은 거리' 구간은 민간 부분의 옥외광고물 정비와 일부 노후 건물의 외벽 정비 등을 통해 전체적인 조화와 쾌적성을 높이기로 했다.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천안시 도시 경관 및 공공디자인과 연계하여 쾌적한 거리환경 개선,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이날 제시된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2011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1구간에 대한 사업 착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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