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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31. 전북)이 가방을 분실했다가 되찾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이동국은 지난 8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훈련 뒤 가방을 분실했다.

밝은표정 보이는 이동국

당시 가방에는 숙소인 헌터스 레스트 호텔의 방 열쇠 및 휴대전화, 휴대용 MP3 등이 들어 있었다.

이동국은 대표팀 장비 담당이 미리 짐을 챙긴 것으로 생각하고 선수단 버스에 올라타 숙소에 당도했으나, 가방은 찾을 수 없었다.

대표팀 측은 당시 경기장에 있었던 한국 취재진의 짐과 뒤섞였을 가능성을 두고 수소문을 했지만, 이동국의 가방은 찾지 못했다.

장비 담당과 팀 연락관은 남아공 현지 경찰과 함께 올림피아 파크 경기장으로 찾아갔지만, 이곳에서도 이동국의 가방의 행방은 묘연했다.

이동국의 가방이 발견된 곳은 다름아닌 올림피아 파크 경기장 인근 경찰서였다. 경비에 나섰던 경찰이 홀로 방치된 가방을 주워 경찰서로 가지고 온 것이었다.

이동국의 휴대전화로 계속 통화를 시도했던 장비 담당과 경찰이 연락이 닿아 결국 가방은 두 시간여 만에 이동국의 품으로 되돌아 갔다.

대표팀으로서는 지난해 현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이집트 선수단의 짐이 도난당했던 전례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의 철통경호에 이은 침착한 대응으로 결국 가방은 주인을 찾았다. 계속 들려오는 남아공의 불안한 치안에 걱정했던 허정무호로서는 한 숨을 돌린 셈이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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