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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9 14:27: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그라운드에 모인 태극전사들

그리스와의 일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정무호의 주전 윤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볼 때 허정무 감독(55)은 기존 전형인 4-4-2를 들고 그리스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미드필더와 공격진이 날카로움을 갖고는 있지만,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데다가 상대의 포백라인이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전형을 유지해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하에서다.

최전방 투톱 자리에는 허정무호 부동의 스트라이커 박주영(25. AS모나코)과 최근 컨디션을 가파르게 끌어올린 염기훈(27. 수원)이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드 자리에는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정우(28. 광주), 기성용(21. 셀틱),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설 것이 유력하며, 포백라인에는 이영표(33. 알 힐랄),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27. 제주),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가 나설 공산이 크다.

골키퍼 자리에는 190cm의 장신 정성룡(25. 성남)이 그리스의 세트플레이에 대응하기 쉽다는 점에서 주전으로 꼽힐 가능성도 존재하나, 경험을 앞세운 이운재(37. 수원)가 일단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허 감독은 박주영을 최전방으로 끌어올리고, 염기훈은 이보다 조금 처진 위치에 배치해 그리스 수비벽을 깨는 전략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염기훈과 박지성, 이청용이 수시로 자리를 바꾸게 하며 그리스 수비진을 교란시킨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정우와 기성용은 상대 역습에 대비한 수비형 미드필더 임무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이나, 2선 공격에 적극 가담시켜 한 방을 노릴 것으로 분석된다.

수비진에서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영표, 이정수, 조용형이 그리스 공격진의 세트플레이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공격의 핵으로 평가받는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4. 셀틱)의 마크맨으로는 힘과 스피드가 장점인 차두리가 꼽히고 있다.

일단 기본 전형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스페인전에서 가능성을 드러낸 4-2-3-1 전형으로의 변화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럴 경우, 최전방 원톱 자리에는 박주영이 배치되고,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에는 염기훈과 박지성, 이청용이, 수비형 더블 볼란치에는 김정우과 기성용이 자리를 잡게 될 전망이다.

포백라인과 골키퍼 자리는 기존 4-4-2와 동일하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이나, 오른쪽 풀백 자리에는 스페인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던 오범석(26. 울산)이 배치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후반 교체카드로는 이승렬(21. 서울), 김남일(33. 톰 톰스크), 김보경(21. 오이타 트리니타) 등이 꼽히고 있으나, 컨디션 조절여부와 상황에 따라 이동국(31. 전북)과 안정환(34. 다롄스더)이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리스전 예상 선발명단 (4-4-2)

▲GK=이운재(37. 수원)

▲DF=이영표(33. 알 힐랄), 이정수(30. 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27. 제주),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

▲MF=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정우(28. 광주), 기성용(21. 셀틱),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

▲FW=박주영(25. AS모나코), 염기훈(27. 수원)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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