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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9 13:0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을 들끓게 했던 6.2지방선거가 마무리되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자치단체장에게 우리 고장의 운명을 맡기게 됐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주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이기 때문에 단체장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실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공무원의 행동양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결국 지방자치시대에는 단체장의 역할에 따라서 그 지역의 개발,복지,행정서비스,경제 등 지역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 이다.

새로이 임명된 자치단체의 장이 최우선적으로 할 일은 첫째,조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선거후유증으로 불거진 지역 내의 갈등과 민심을 수습하고 포용해야 한다. 자치단체장은 정치인이 아닌 지역행정가로서 내 사람,남의 사람,이쪽저쪽 하는 식의 편가르기를 해선 안된다.지역의 행정가로서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를 포용하고 끌어안아야 한다.

둘째,엄격한 심사를 거친 공무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 이다.적절한 인사는 직원들의 사기을 높여 보다 적극적인 시정을 펼칠 수가 있다.

셋째,지역의 정책문제 및 지역 발전의 추진자로서 지역,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한 현실 속에서 쌍방 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대안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자기 재임 기간 중 하는 정책과 사업이 진정 지역과 주민,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냉철히 분석 및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자기 임기 중인 당대만 생각하는 행정이 아닌 면면히 이어나갈 지역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의식과 책임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섯째,자치단체의 재정 수입을 위해 세일즈맨 혹은 사업가로 지역경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적이나 사적인 생활에 있어서 윤리성과 청렴성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단체장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자질이다. 도덕성에 발목이 잡히면, 임기 내 어떤 일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없고 지역 주민과 조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과 자기 조직 모두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위의 사항을 명심하고 행 한다면 그 단체장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함과 동시에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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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