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6.07 14:36: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26. 가와사키)가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6일(한국시간) 나이지리와의 평가전을 끝낸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난 정대세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빠르지 않았다. 강하다는 인상도 못 느꼈다"며 "우리보다 기술이 좋은 한국이 잘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국은 몸싸움이 강해 100%의 힘을 발휘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한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기성용과 이청용, 박지성 같은 선수들이 싸운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나이지리아 공격력에 대해서는 "파워는 없지만 한 명이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야성미 넘치는 플레이를 했다"고 평했다.

정대세는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맹활약하며 북한을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지난달 26일 한국의 조별예선 첫 번째 상대인 그리스를 상대로 2골을 넣기도 했다.

정대세는 "최근 고지대에서 훈련을 해와 잘 할 수 있다. 특별한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며 "1주일 정도 남았는데 기대가 크다.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했다.

44년 만에 월드컵 출전을 앞둔 북한은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템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이예그베니 야쿠부(28. 에버턴), 빅터 오빈나(23. 말라가), 오바페미 마틴스(26. 볼프스부르크)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1-3으로 패했다.

비록 2골차 패배를 당했지만 정대세의 활약은 여전히 빛났다. 강한 몸싸움과 빠른 발로 나이지리아 수비진을 괴롭힌 정대세는 0-2로 뒤지던 후반 19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