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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7 14:47: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상대는 누가 될까· '프랑스'일 확률이 높다.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강의 역대 월드컵 출전 횟수와 성적, 평가전, 선수구성 및 기타 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라운드 관문을 뚫고 2라운드 16강에 오를 팀들을 예상해 봤다.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한 한국은 이 같은 점에 비춰봤을 때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 해외파가 포진한 가운데 전력 역시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 언론들의 전망에서도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유력한 16강 진출 후보로 꼽힌다.

B조 2위가 16강에서 만날 상대는 A조 1위다. 개최국 남아공을 포함해 멕시코, 우루과이, 프랑스가 속해 있는 A조에서 가장 유력한 1위 후보는 프랑스다.

최근 티에리 앙리(33)의 부진과 중국전 패배로 불안한 모습이지만 월드컵 1회 우승(1998 프랑스월드컵)과 지난 대회 준우승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강 팀의 경우, 본선과 16강을 겨냥해 컨디션을 맞추기 때문에 현재 프랑스의 모습은 100%라고 보기 힘들다.

만약 한국과 프랑스가 16강에서 만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문난 절친이자 양팀의 주장 박지성(29), 파트리스 에브라(29)의 미묘한 신경전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는 우루과이와 남아공을 꺾고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를 제압하는 등, 최근 상승세인데다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다.

이에 반해 우루과이는 공격진에 비해 수비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고 남아공 역시 개최국의 이점은 안고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도 변방이었던 만큼 16강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C조에서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미국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리오 퍼디난드(32)가 부상으로 본선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의 기량은 다른 팀들에 비해 확실히 한 수 위다.

미국은 그동안 월드컵에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기복이 없는 경기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슬로베니아가 변수지만 미국에는 한 수 아래라는 평가가 다소 높다.

'전차군단' 독일이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한 D조에서는 월드컵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만큼 가나가 이점을 안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28)의 결장이 아쉽지만 전력이 완전치 않은 호주와 예상외로 수비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세르비아에 한 발 앞서는 모습이다.

잉글랜드(C조 1위)-가나(D조 2위), 독일(D조 1위)-미국(C조 2위)의 16강 대진이 유력하다.

E조는 네덜란드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덴마크와 카메룬이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D조의 가나와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대륙이 홈인 카메룬이 다소 유리하다. 사무엘 에투(29)의 돌발행동으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대회 일정이 덴마크보다 유리하다.

네덜란드가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일본, 덴마크에 모두 승리를 거둬 2승을 챙길 경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카메룬전에서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F조는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와 슬로바키아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2위가 유력한 슬로바키아의 경우, 빼어난 개인기와 날카로운 킥을 앞세운 파라과이와의 승부가 변수이지만 그보다는 한 수 위로 평가되고 있다. 힘을 앞세운 유럽파가 다수 포진해 있는 것이 강점이다.

네덜란드(E조 1위)-슬로바키아(F조 2위), 이탈리아(F조 1위)-카메룬(E조 2위)이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른바 '죽음의 조' G조는 브라질, 포르투갈이 나란히 1,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디부아르의 존재로 다소 혼잡한 조별리그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디디에 드록바(32)가 오른팔 골절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해 설령 출전한다해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브라질은 우승후보답게 조 1위가 유력하다. 북한은 두려움 없이 강팀들과 상대한다고 하지만 44년 만에 나서는 본선인 만큼 분위기에 휘둘리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지막 H조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1위 자리를 맡아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각에선 브라질보다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팀이다.

최강 멤버진을 앞세워 조별리그에서는 몸풀기식 경기를 펼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뒤는 스위스가 따를 가능성이 높다. 본선 첫 상대로 스페인을 상대해 승점 1점만 챙겨도 남은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 멤버가 건재한 것도 강점이다.

칠레는 전성기가 도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온두라스는 28년 만에 사상 2번째로 월드컵에 나서는 만큼 경험을 쌓는데 집중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마지막 16강 대진은 브라질(G조 1위)-스위스(H조 2위), 스페인(H조 1위)-포르투갈(G조 2위)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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