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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7 14:3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려 초조대장경 복원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부인사에 보관중 몽고 침입때 소실된 고려 초조대장경 복원을 위해 한·일 동동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위원회를 7일 발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초조대장경 복원사업은 대구시의 2011년 천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2000여권을 원본 형태로 복원한다.

복원은 2014년까지 5계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한국과 일본, 미국 등 대장경관련 석학들이 참여한다.

초조대장경은 1011년 고려현종 2년 조판을 시작한 후 1087년까지 76년간 국가사업으로 추진됐고, 대구 부인사에 보관됐다.

그러나 고종19년(1232년) 몽고 침입때 소실됐다.

발족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며, 대구시와 대한불교 조계종 동화사, 고려대장경연구소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엔 미국의 루이스 랭카스트 버클리대 명예교수, 일본의 남선사 종무총장 고토노리오 스님, 하나조노대학 국제선학연구소 요시자와 부소장,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 등 세계적인 석학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위원회에 추대된 고문과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초조대장경을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복원하는데 자문역할과 전문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복원되는 초조대장경은 고려대장경연구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4년부터 6년간에 걸쳐 디지털 전산화한 국내 인경본과 일본 남선사 인경본의 초조대장경이다.

이 사업은 초조대장경 천년이라는 역사적인 의미와 더불어 대장경 천년축전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다.

또한 몽고의 전란 이전까지 초조대장경을 보관했던 팔공산 부인사의 문화사적 가치와 더불어 천년 문화도시로서의 대구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추진된다.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고려 초조대장경 조사완료 국내보고회'도 이날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내 보고회는 그 동안 초조대장경에 대한 서지 조사와 연구, 디지털 DB로 구축된 내용을 처음으로 소개하고, 초조대장경 원본을 전시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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